한국전력이 한국수자원공사, SK텔레콤(SKT)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해 기존 공공 인프라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한전은 수자원공사, SKT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지능형 인프라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결합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창출 △기관별 빅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한 위기상황 판단능력 제고 △공공·
한국전력이 외교부와 미국, 영국, 사우디 등 해외원전사업 관련 주요국 재외공관장 25명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23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선 재외공관장들에게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원전 건설 현황, 해외 원전사업 개발 현황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등 원전 관련 현안 내용을 공유했다.한전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한전이 주계약자로서 수출에 성공한 UAE 원전 사업의 원동력과 건설과 운영현황,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장기간 축적해온 경험과 신뢰자산을 토대로 현재 추진중인 후속 원전사업 개발 현황
한국전력이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부하 차단 제도를 도입한다.한전은 주파수 하락 등 전력 계통 고장 시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전력계통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 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진다. 전력품질 문제가 발생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전력계통주파수는 평상시 60.0헤르츠(Hz)를 유지하다가 발전기 정지 등 전력 설비 고장 발생 시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시행했다. 간담회에는 식품매장 업계, 냉장고 도어 제조사, 한국 편의점 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선 2023년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실적 공유, 편의점 등 업계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각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인근 편의점을 방문해 냉장고 문 달기 사업 내용을 홍보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전과 산업부는 2023년 대비 50억원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달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3주만에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올해 중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
한국전력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한국전력은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가동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산불 시스템은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으로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와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한
국회 국방위원회 배진교 의원(정의당·비례)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발전노조 도시전력지부 노동자들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전의 해고 협박·소송 포기 강요, 자회사 전환 작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광주지방법원은 한전이 도서발전 노동자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지휘·명령을 하면서 자신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시켰다는 점 등을 들어 위탁업체를 통해 도서발전을 운영하는 것이 불법파견이라고 판결을 내렸다.이어 광주지법은 한전에 대해 원고 가운데 일부는 직접고용하고, 나머지 원고에 대해서는 고용
한국전력이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요금 인상 유예 조치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원가 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고 취약계층에 대해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왔다.복지할인 고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 가구 등 365만여 가구가 대상이었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1860억원으로 가구당 월 3402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었다.요금 인상 유예는 정부의 2024년 설 민생안정대책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류호정 의원(정의당·비례)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전력 노동자 감전사 사건에 대해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2021년 11월 한전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던 고 김다운 노동자가 경기도의 신축 오피스텔에 전기 연결 작업을 하다 감전당해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류 의원은 "2인 1조도,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쓰이는 사다리차도, 감전을 막을 수 있는 절연 장갑도 없는 등 근무 지침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기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고용노동부가 한전을 산업안전보건법상 도급인으로 기소했지만
적자를 거듭해 총부채 200조원을 넘긴 한국전력이 직원들에게 과도한 유급 휴일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에 따르면 한전은 공공 기관 관련 지침에 반해 창립 기념일과 노동조합 창립 기념일을 유급 휴일로 지정하고 1년에 115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지출했다.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해당 문제를 지적하고 한전에 개선을 권고했지만 회사는 노조와 합의를 보지 못해 휴일을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수립된 '공공 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
한국전력이 도서지역 65곳의 발전시설 운영을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에 27년간 수의계약으로 위탁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무더기로 드러났다.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에 따르면 한전이 퇴직자 자회사인 N사와 최근 5년동안 맺은 3222억원대 수의계약 4건에 대해 위탁 불가한 업무를 위탁하는 등의 법 위반 사항 40건이 드러났다.추진단은 전기안전 관리업 미등록 상태인 N사 직원 367명이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됐거나 한전이 계약 사실을 감사원에 미통보한 사실 등을 적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한전은 수의계약 사실을 감사원에 통보해야
한국전력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신청이 20만세대를 돌파됐다고 19일 밝혔다.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줄일 경우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오히려 낮아진다. 18일 기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21만6921세대가 신청했다.지난해 여름철 평균 전기사용량이 427kWh인 4인 가구가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1만5080원의 요금이 절감돼 최종요금은 6만5450원이 되고 지난해 전기요금인 월 6만6690원보다 1000원을 덜 내게 된다.6월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고 다음달 중에는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공공기관이 임직원에게 주택 자금을 대출할 때 정부 지침을 어기고 낮은 금리의 '특혜성 대출'을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국민의힘·김천) 의원은 주택 자금 사내 대출을 해주는 60개 공공기관 가운데 절반이 정부가 정한 금리나 한도 지침을 위반했다고 15일 밝혔다.기획재정부가 2021년 7월 제정한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임직원에게 주택 자금을 빌려줄 때 '은행 가계자금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면 안된다. 대출 한도도 7000만원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한국전력공사는 주택 구입을
한국전력이 오는 9월까지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으로 하는 분할납부는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국민의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한다.한국전력은 여름철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했지만 주거용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과 뿌리기업 고객까지 신청 가능대상을 확대했다.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포함해 납부하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한전:O
감사원이 올해 1분기 6조원의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을 회계 처리 잘못으로 지적했다.자회사들의 내부 거래에 대한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2021년 본사와 자회사·손자회사들의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실제보다 부풀려 계산했다는 것이다.감사원이 30일 공개한 '공공기관 회계처리 적정성 점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본사와 종속회사 153개의 실적을 종합해 작성한 연결재무제표를 공개하고 있다.본사와 종속회사들은 별개 법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본사가 종속회사들을 지배하고 있어 하나로 보고 실적을 따지는 것이 더 적합하다.실
한국전력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재난관리평가는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평가제도다. 335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코로나19로 평가가 진행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한전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고 이는 전력・가스・석유 등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의 사례다.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위기관리 매뉴얼
한국전력은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24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 임경준 KT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한전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운영 △대상자 확인과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과 비용정산을 KT는 통신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직원들에게 1~3%대 저금리로 주택자금 대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해에만 33조원의 적자를 낸 한전의 자구책 마련 노력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경북김천)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주택자금 사내대출 규모가 가장 많았던 기관은 한전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신규 대출받은 직원은 570명으로 대출 규모는 496억5000만원에 달했다. 대출 금리는 연 2.5~3%, 최대 한도는 1억원이었다.기재부는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와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했다.한국전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절감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가 참여하는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하고 서울 전력기금사업단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했을 때 전기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1300원/kWh을 지급하고 수요관리 사업자는 참여고객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의 중점 추진 경영혁신 과제들과 범국민적 효율·절약 운동 선도 사업들을 점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박일준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을 넘어서고 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에 육박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