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인공지능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한국전력이 인공지능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한국전력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한국전력은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가동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

산불 시스템은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으로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와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추후 시스템 성과분석과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전국 확대로 대국민 편익과 안전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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