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에너지 공공기관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에너지 공공기관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의 중점 추진 경영혁신 과제들과 범국민적 효율·절약 운동 선도 사업들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일준 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을 넘어서고 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에 육박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 없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에너지 비용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기반 구축과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변동되고 있지만 에너지 비용 지원이 문제 해결의 답이 될 수는 없다"며 "고효율 기기·설비의 보급과 적극적인 효율·절약 관리, 국민 모두의 행동 변화를 통해서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공공기관이 사회공헌활동, 상생협력활동 등을 통해 효율 개선과 1kWh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과 생활화에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이나 농업가, 뿌리기업 등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개선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일준 차관은 "어려운 국제 경제 여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임직원의 공직기강 준수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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