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집계한 결과, 최근 5개년 같은 시기 대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2019년 1차 시행 이후 최저농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으로 동풍과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대수 감소 등을 꼽았다.시 관계자는 "같은 기간 미세먼지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선 한층 더 맑은 서울을
정부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책을 발표했다.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다음달 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통상적으로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은 △국민 생활공간 집중관리 △봄철 이행과제 강화 △핵심 배출원 실행력 제고의 3대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하역사, 철도 대합실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서울 지하철역이 3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호선 종각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3배에 달했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서울강남병)이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서울 지하철 역사 공기 질 측정 데이터' 자료를 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250개 역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역은 34곳(14%)이었다.특히 1호선 종각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기준치의 3배가 넘는 평균 152.1㎍/㎥이었다. 기준치는 1㎥당 50마이크로그램(㎍)이다.1호선 종로5가역
경기도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단속한 결과 2020년 대비 위반 차량 적발건수는 58% 줄고 초미세먼지는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위반이 4954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등록 차량이 2829건으로 57.1%를 차지했고 수도권 등록 차량은 전체의 68%였다. 수도권 외 등록 차량은 충남 372건·부산 225건·강원 162건이었다.지난달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주말을 제외한 22일 동안 시행됐으며 일 평균 225건이
액상형 전자담배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가 일반 궐련 담배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최초로 간접흡연 실외 노출평가를 시행해 결과를 22일 공개했다.질병청은 담배 연기·에어로졸이 이동하는 것을 카메라로 촬영해 공기 중 미세먼지·초미세먼지·블랙카본 등을 측정했다.측정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초미세먼지 배출 농도는 1개비(액상 0.2g)당 17만2845㎍로 나타났다. 이는 궐련 담배(1만4415㎍)의 12배에 달하는 수치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1개비당 3100㎍로 궐련 담배보다 낮았다.초미세먼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미세먼지관리 기술개발사업단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빠르게 제거하는 교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범부처 합동사업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행됐다.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미세먼지관리 기술개발사업단은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에 출범했다.미세먼지는 학생들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하며 세계보건기구는 2013년에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
미세먼지의 주범을 잡기 위한 고등어와 중국의 논란. 하지만 분명한 결론은 없다. 미세먼지의 출처와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3일 환경부가 63개의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외유입 측정망은 미세먼지 등의 이동 경로와 농도, 성분 등을 분석해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설이다.2019년 설치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전북 군산시 말도의 측정망이 완공되면서 사업이 완료됐다. 측정망은 섬 지역 8개, 항만지역 15개, 접경지역 5개, 해양경찰
환경부가 미세먼지 관련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을 담은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을 8일 발간했다.환경부는 지난해 1월 소식지를 처음 발간한 이후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홈페이지(www.me.go.kr)와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 등에 공개했다.환경부에 따르면 겨울철 시행하는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2020년 12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를 기록했다.초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농도가 낮았던 시기는 12월로 나타났다.2019년 12월 대비 8%, 2017년에서
초미세먼지가 암 경험자의 심혈관질환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김계형 교수, 최슬기 연구원은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서울·부산·인천의 암 경험자 4만899명을 추적·관찰했다. 암 경험자는 암 생존자의 다른 표현으로,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사람을 지칭한다.연구팀은 초미세먼지(입자 지름 2.5㎛ 이하) 노출 정도에 따라 표본을 5개 분위로 나눴다. 초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노출된 5분위(평균농도 28.2g/m3 이상)는 가장 적은 1분위에 비해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각각 31%
한국과 중국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석탄과 자동차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과 대기질 공동연구를 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연구단은 베이징, 바오딩, 창다오, 다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시료를 채취하고 주요 화학성분을 분석했다.2015년 6월 출범한 공동연구단은 2017년부터 베이징 등 중국 북동부 지역 4개 도시에서 한·중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 연구했다.분석 결과, 베이징과 서울에서 나타나는 초미세먼지 성분은 비슷했다. 질산암모늄, 황산암모늄, 유기물질로 구성됐다.하
환경부는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98개 사업장의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403톤 감축됐다고 2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총먼지(TSP) 17%, 황산화물(SOx) 33%, 질소산화물(NOx) 15%가 각각 줄어들었으며, 초미세먼지 감축률은 25%다.대기오염물질 감축량은 111개 협약 사업장 가운데 석탄발전 가동중지와 상한제약을 시행 중인 공공발전 11곳 사업장과 미세먼지 관련 오염물질 3종(총먼지, 황산화물,
한·중·일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한 첫 미세먼지 농도 영향 보고서가 발간됐다. 20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 안에서 중국의 기여율은 91%였다.한중일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을 조사해왔다. 보고서는 지난해 발간된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반발에 따라 발간이 연기됐다.연구진이 각국의 관측지점에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관측한 결과, 3국 모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PM10, PM2.5)
환경부가 대중교통차량 초미세먼지(PM2.5) 권고기준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하위법령 개정안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지난 4월 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측정기기 부착,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측정 의무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 등을 담았다.환경부는 인체 위해성, 국내외 관리추세 등을 고려해 관리대상물질을 미세먼지(PM10)에
농촌진흥청은 학생들이 교실 안에 정원을 직접 꾸미고 가꾸는 '그린스쿨 사업'을 다음해까지 20곳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그린스쿨 사업'은 식물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교실에 만들어 학생과 전문가들이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300여개의 공기정화식물을 놓은 식물 벽 7.1㎡에 물을 주며 관찰한다.식물의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농진청은 지난해 4곳 학교에서 사업을 진행했다.올해는 시·군 교육청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안건 4개가 의결됐다.위원회는 민간위원 15명과 교육부·환경부 장관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항만·농촌 등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미세먼지 추경 정부안에 예산 1조4517억원을 편성했다.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부처 합동 등이 의결된 안건을 준비했다.위원회는 정부 대책의 이행 상황과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반영해 올 하반기 3
사회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내 공기질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지하철 1~8호선 277곳 역사와 전동차에 미세먼지 측정기 840개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측정기로 미세먼지 원인을 분석해 환기 가동시간을 조정하거나 습식 청소를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할 계획이다.분석을 통해 얻은 정보는 공사가 추진하는 '역사·전동차·터널 미세먼지 개선 대책 사업'에 대한 전·후 효과를 분석하는 자료로 활용된다.공사는 현재 2호선 강남역에 고성능 공기청정기 1
봄철을 맞아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가 좋은 식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하얀색 꽃이 청량감을 주는 '스파티필럼', 책상위에 올려놓는 '테이블야자', 타원형 잎 '벵갈고무나무', '황야자(아레카야자)', '스킨답서스', '아이비'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식물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은 "공기정화 식물이 지난 1월부터 3월에 지난해 동기 대비 23%나 판매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벵갈고무나무 267%, 스킨답서스 240%
올해 3∼6월 충남, 경남, 강원의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한 결과 충남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 개선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3∼6월 충남 2기, 경남 2기, 강원 1기 등 노후 석탄발전소 5기의 가동을 중단한 뒤 대기 질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충남 27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기간의 농도는 2015년, 2016년 3∼6월 평균치보다 7㎍/㎥(29→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 지역 최대영향지점 보령에서는 6.2%인 1.4㎍/㎥(22.5→21.1
서울시는 26일 오후 4시 중구 등 도심지역과 서초구 등 동남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오존 주의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경보는 0.3ppm/hr, 중대경보는 0.5ppm/hr 이상일 때 발령된다.오존 주의보 등 발령상황은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에게 전달된다. 신청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http://cleanair.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ARS 신청 서비스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서울시 영문 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나 ARS(☎02-3789-8701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독해지고 있다. 주의보와 경보 발령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지역 4개 권역에 16일간 모두 42차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 17차례, 경보 2차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23차례나 발령됐다.2016년보다 주의보 발령 횟수가 2배로 뛰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무려 6차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기 지역은 16일간 모두 36차례(미세먼지 주의보 16차례, 초미세먼지 주의보 20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