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꽃으로 선정된 스파티필럼(왼쪽)과 황야자. ⓒ 농림축산식품부
▲ 이달의 꽃으로 선정된 스파티필럼(왼쪽)과 황야자. ⓒ 농림축산식품부

봄철을 맞아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가 좋은 식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얀색 꽃이 청량감을 주는 '스파티필럼', 책상위에 올려놓는 '테이블야자', 타원형 잎 '벵갈고무나무', '황야자(아레카야자)', '스킨답서스', '아이비'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식물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은 "공기정화 식물이 지난 1월부터 3월에 지난해 동기 대비 23%나 판매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벵갈고무나무 267%, 스킨답서스 240%, 황야자 100%, 스파티필럼 8%, 아이비는 5%가 판매가 늘었다.

이 식물들은 잎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를 잡아 줘 실내 공기도 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벵갈고무나무에서는 음이온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한다. 두 식물 모두 초미세먼지도 제거한다.

황야자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고, 스파티필름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을 없앤다.

테이블야자는 공기 중 수분을 방출하고 독소가 없어 애완동물과 키울 수 있다. 아이비는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상대습도를 높여줘 아이들 공부방에 놓으면 좋다.

농식품부는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를 '이달의 꽃'으로 선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지친 모두를 위해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식물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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