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푸른 하늘을 다시 마음껏 즐길 수 있을까. ⓒ 독자 제공
▲ 가을의 푸른 하늘을 다시 마음껏 즐길 수 있을까. ⓒ 독자 제공

환경부가 미세먼지 관련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을 담은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을 8일 발간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소식지를 처음 발간한 이후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홈페이지(www.me.go.kr)와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 등에 공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겨울철 시행하는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2020년 12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농도가 낮았던 시기는 12월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대비 8%, 2017년에서 2019년 12월 농도 평균 대비 11% 개선된 수준이다.

일평균 15㎍/㎥ 이하 '좋음' 일수는 10일로 2019년 12월 대비 4일 증가했다. 일평균 36㎍/㎥ 이상 '나쁨' 일수는 5일로 2일 감소했다.

기초지자체 40곳이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인 15㎍/㎥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11㎍/㎥을 기록한 경북 울진이었다. 가장 높은 곳은 25㎍/㎥ 충남 아산과 경기 부천이다.

한편 황 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지난 2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의 대기 개선 성과를 소개했다.

황 장관은 "최근 베이징은 40일 연속 우량 일수가 유지돼 '푸른 베이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며 "이러한 성과에도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가야 할 길이 멀고 지속적인 오염방지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농도 35㎍/㎥까지는 우수, 75㎍/㎥는 양호로 인정해 한국보다 유연한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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