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어선 임대사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신안군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어선 임대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현재까지 군비 27억원을 지원해 8척의 어선을 임대하고 있다.올해에도 5억원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 어선과 어구를 군이 사들여 어업인에게 임대한다.어업인은 연간 사업비의 0.5%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며 어업을 경영하는 형태다. 임대료 납부와 원금 상환을 완료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이다.올해 사업 추진에 앞서 실시한 수요조사에 215명의 어업인이 101척의 어선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화재 현장에 있던 어선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피해를 막은 김모(42)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김 선장은 지난달 21일 오전 6시 56분쯤 마산합포구 구산면 한 선착장 인근에서 해경 재난 경보를 듣고 어선 1척과 자신의 어선을 묶어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왔다.이 불로 바지선 2대와 소형 모터보트 2대, 1톤급 소형어선 1대가 탔지만, 김 선장이 이동시킨 어선은 전혀 피해를 받지 않았다.김 선장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며 "이동시키지 못한 선박에서 피해가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봄철 해양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이나 바다낚시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봄철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 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0t미만 어선 1500척을 대상으로 항해·기관설비를 점검한다. 전국 연안여객선 161척을 대상으로 소화·구명설비 상태와 항해·기관 시설을 확인한다.특히 충돌이나 좌초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선박은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선원 교육을 진행하고 선박 내 작업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요트나 낚싯배 등 레저용 선박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소방청 제공)
해양수산부는 어선안전을 강화하고 어업인 복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복지를 강화한 표준어선형에 관한 기준'를 마련,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행정예고 한다.어업은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위험한 업종으로 꼽혀왔다. 어선사고로 사상, 실종 등 인명피해도 점차 늘고 있다. 어선구조 특성상 복지공간이 좁고 열악해 어선원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어업을 기피하면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외국인 어선원 외에는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정부가 '어선 안전공간 확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깨끗한 바다 만들기의 일환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선저폐수는 '빌지(bilge)'라고도 불리며, 주로 기관실에서 발생해 선박 밑바닥에 고이는 기름 섞인 물이다.선저폐수는 항해 중 기름오염방지설비가 작동 중이고 배출액 가운데 기름이 0.0015%(15ppm) 이하일 때만 해양 배출이 허용된다.기름오염방지설비가 없는 100톤 미만 어선은 해양환경공단, 유창청소업체 등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서 배출해야 한다. 이를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바다 오염물질이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2018년 288건보다 소폭 증가한 296건이었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48㎘로 2018년 251㎘보다 103㎘가 감소했다.해경청은 유출량 감소는 사고 선박 안에 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등 예방조치를 한 결과였다고 분석했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기름 이송작업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02건으로 전체 34%를 차지했다. 해난에 의한 오염사고, 파손, 고의 등이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 해역에서 가장 많이 발
해양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국내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상반기는 14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헤 기름 등 오염물질 53.8㎘가 바다로 유출됐다.해양경찰 관계자는 "사고선박 안에 적재된 기름이 더 이상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등 예방조치를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원인별로는 기름이송 호스와 노후 선체파손 사고가 53건으로 전체 37%를 차지했다. 부주의, 해난사고, 고의가 뒤를 이었다.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가장 많은 부
해양수산부는 잦은 안개와 출어 어선 증가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어선 관계기관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11개 시·도 항·포구와 위판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합동 점검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과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를 점검한다. 전선, 배전반, 모터 등 화재위험이 높은 기관과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소화기·구명조끼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가 잘 구비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낚싯배는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톤 자망어선)가 뒤집혔다.선원 3명 가운데 이모(72)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선장 오모(66)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고 나머지 선원 이모(80)씨는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했다. 그러나 2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다.해경 관계자는 "의식이 있는 선원이 이날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인
울산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어선과 어항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 구·군,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이 참여하며 가을 성어기 출어선 증가와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로 인한 선박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된다.점검 대상은 2톤 이상 어선 305척과 어항 27개소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통신·항해 장비 정상 작동 여부와 전열기 사용실태, 소화기 비치 등이며 어항시설은 파손 여부 등을 살펴본다.특히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8일 오전 5시 53분쯤 전남 장흥군 장관도 동쪽 0.8㎞ 해상에서 7.31톤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했다는 신고가 완도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에 보내 선원 3명을 구조했다.선원들로부터 선장 박모(53)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해경은 신고 접수 9시간 만인 오후 2시 55분쯤 사고 현장에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박씨를 발견했다.항적도 분석을 토대로 사고 시간을 7일 오후 10시로 추정한 해경은 선원들이 신고하지 않은 경위도 조사한다.
16일 오전 4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인근 해상에 있던 4.9톤 연안자망 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배에 홀로 타고 있던 선장 B(50)씨를 구조하고 오전 6시쯤 화재 진압을 마무리했다.B씨는 외상은 입지 않았지만 화재로 놀라 공황장애 상태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통영해경은 "조업 중 갑자기 기관실에서 펑 하고 불길이 올랐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이 뒤집혀 실종된 선장의 행방이 나흘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11일 군산해경은 "지난 8일 밤부터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선장 권모(56)씨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4척과 어업지도선 2척, 해군 고속정 2척, 잠수·수색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사고 장소 반경 35㎞를 수색했다.해경은 권씨가 해안가로 떠밀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색 인력을 해안과 해역으로 나눴다.해경 관계자는 "실종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아서 발견이
27일 오전 6시 5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 동방 0.6해리 해상에서 주문진 선적 23톤급 정치망 어선 C호와 1.01톤급 연승어선 H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H호의 조타실이 파손되고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이모(71)씨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C호에는 선원 8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6시 5분쯤 수신된 V-PASS SOS 신호로 두 선박이 충돌한 것을 확인한 후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며 "오전 6시 15분쯤 주문진 동방 0.35해리 해상에 C호가 H호를 예인해 이동 중인 것
22일 오전 9시 1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방 가도수로 인근 해상에서 321톤급 여객선 N호와 5.74톤급 어선 H호가 충돌했다.여객선에는 선장과 승객 등 173명, 어선에는 김모(29)씨가 타고 있었다.이 사고로 어선이 침수되면서 김씨가 위험에 처했지만 출동한 해경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김씨는 충돌 당시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어선 침몰을 막기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해상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해경은 여객선이 목포로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9시 40분쯤 전북 부안군 궁항 앞 해상에서 1.91톤급 어선과 2.97톤급 어선이 충돌, 1.91톤급 어선에 불이 났다.사고로 이 어선 선장 A(51)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기관실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연료 유출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이 승선원 9명을 태운 채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구조했다.1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25분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남서쪽 약 3.5㎞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등 9명이 탄 26톤급 어선 D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D호 승선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인근 항구로 D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D호는 지난 11일 제주 하추자도 신양항을 출항, 조업중 전기적 결함 탓에 기관이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완도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출항전 장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