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 해경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는 잦은 안개와 출어 어선 증가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어선 관계기관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11개 시·도 항·포구와 위판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합동 점검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과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를 점검한다. 전선, 배전반, 모터 등 화재위험이 높은 기관과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소화기·구명조끼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가 잘 구비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낚싯배는 △신고확인증과 안전성 검사 △낚시 승객명부 비치 △구명조끼 비치와 난간 안전설비 설치 등을 점검한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할 것"이라며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를 취하고 선주가 직접 어선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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