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초고층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을 추진한다.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25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조합원 4803명 가운데 3662명이 참여해 35층 재건축안을 선택한 조합원이 2601명(71%)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기존 49층 재건축안을 선택한 조합원은 1061명(29%)이었다.서울시가 '35층 규제'를 들어 초고층 재건축안에 번번이 퇴짜를 놓자 조합원들이 한발 물러 선 것이다.추진위는 서울시에 35층으로 수정한 재건축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이 속도를 낼 가능
노동자가 산업재해(산재)를 신청할 때 사업주한테 재해 발생 경위를 확인받도록 하는 현행 제도가 폐지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발표했던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 후속대책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 보상보험법과 고용보험과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일하다 다친 노동자가 산재를 신청하려면 '재해발생 사업주 확인 제도'에 따라 사업주한테 재해 발생 경위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했다. 이는 노동자가 산재신청을 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 건수가 5년간 5배 이상 증가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25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 8월까지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한 사람 9104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는 6802명으로 집계됐다.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는 2013년 538명, 지난해 1942명, 지난 8월까지 180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540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953명, 50대 800명 등이다.최근 3년간 고령운전자
국토교통부는 25~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중교통 기술을 주제로 '제7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국토부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대중교통포럼이 주관한다.대중교통 분야의 국내외 연구기관, 민간기업과 정부ㆍ지자체 정책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포럼은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수요자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한 토으로 진행된다. 한국 모바일 교통카드 비즈니스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영국 무료환승체계, 일본 민간철도 운영 사례도
지난 23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의 물류센터 건설현장 옹벽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에 나선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용인시 처인구 사고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용인시청 등과 감식을 한다고 밝혔다.경찰은 감식을 통해 옹벽 붕괴 원인과 설계의 안전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철근, 콘크리트 등 공사에 쓰인 자재 등을 감식해 붕괴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며 "설계대로 공사가 진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환승하는 승객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에서 최근 잇따른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에 요청한 보안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출발승객에 대한 보안질의는 승객이 탑승수속을 위해 발권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항공사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질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항공사ㆍ인천공항공사ㆍ국토부가 지난 19일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평소와 같이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ㆍ과천)이 23일 고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부 안양지청은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1406건 석면 제거작업을 허가했다. 이 가운데 64건만 현장감독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석면을 비롯해 유해ㆍ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와 시정명령 등 안전보건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은 근로감독관에게 있다. 안양지청의 경우 근로감독관 1명이 1만개의 사업장에 대한 산재예방과 지도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는 석면 제거작업을 완료한 학교 1226곳 대상으로 석면잔재물 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에 개장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북측에 건설한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달 공정률 100%를 달성하고, 종합시운전도 마무리돼 개장 날짜를 정부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제1여객터미널(연간 5400만명)과 합쳐 연간 7200만명의 여객 처리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공항공사가 정부에 통보한 제2여객터미널 개장일은 평창올림픽 이전인 내년 1월 중순이다.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 날짜를 내년 1월 16일이나 18일 중 선택하도록 정
여름철 폭염 대책으로 도로에 설치된 폭염 방지 그늘막의 안전성, 도시미관 등을 고려한 그늘막 설치ㆍ관리 기준이 마련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자체가 횡단보도 등 도로에 설치하는 폭염 방지 그늘막을 체계적인 규정에 따라 운영하도록 하는 '폭염 방지 그늘막 설치ㆍ관리 기준 마련'을 전국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폭염 방지 그늘막은 2013년 서울시의 한 구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생활밀착형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에 빠르게 확산돼 왔다.권익위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국 124개 시군구에서 20
한달에 4명이 음주운전 뺑소니로 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은 20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뺑소니는 1816건으로 하루 평균 5건씩 발생했다. 53명이 숨지고 3196명이 부상을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사고와 사상자 모두 압도적으로 많았다.지난해 음주운전 뺑소니 발생 수는 경기도 481건, 서울 204건, 경북ㆍ인천 121건, 경북 117건, 대구 113건, 충남 110건 순이다.사상자 역시 경기도가
도로교통공단은 '사람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으로 2017년도 하반기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ㆍ기술ㆍ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 한 것이다.모집분야는 교통안전, 교통교육, 교통방송, 일반행정 등 26명이다. NCS 기반 입사지원서,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 중심의 구조화된 면접평가 등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도
농업기계 운전자는 매년 10월을 조심해야 한다.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은 최근 3년 동안 10월에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가 월평균 사망자수보다 30%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매년 400건 이상 농업기계 교통사고로 7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10월 발생건수는 월평균보다 17%이상 증가, 사망자수는 30%이상 증가했다.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 부주의와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사고 유형은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일몰시간인 오후 6시 이후 후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2만3907건 가운데 경기도가 3만17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연도별 전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2년 2만9107건 △2013년 2만6589건 △2014년 2만4043건 △2015년 2만4399건 △지난해 1만9769건으로 점차 감소했다.반면 경기도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2년 7110건 △2013년 6485건 △2014년 5713건 △2015년 5963건 △지난해 4
앞으로 산업재해를 은폐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형사처벌을 받는다.고용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ㆍ시행규칙을 19일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시행되는 내용을 보면 원청과 하청업체가 산재를 은폐하거나 은폐를 교사ㆍ공모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그동안 산재를 은폐하고도 '보고의무 위반행위'로 과태료만 부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에 따른 보완 조치다.과태료는 산재를 보고하지 않으면 1500만원, 중대 재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건축물 가운데 30.4%만이 내진설계가 적용됐다고 17일 밝혔다.장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가 8506동 가운데 1305동에만 내진설계가 이뤄져 15.3%의 적용률을 보여 가장 낮았다. 이어 종로구 19.6%, 용산구 22.5%, 성동구 22.9%, 동대문구 25.3% 순으로 조사됐다.평균 내진율 30.4% 웃도는 자치구 12곳 가운데 서초구가 내진대상 적용률 36.1%로 가장 높았다.건축물별로 주거용 건물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지하철 사고와 운행장애는 43건이라고 17일 밝혔다.지하철 사고ㆍ운행 장애는 2014년 7건, 2015년 8건, 지난해 17건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 1~8월에는 운행 장애 6건, 사고가 5건 발생했다.호선별로 보면 2호선이 40%로 가장 많았다. 4호선 25.5%, 3ㆍ5호선 11.6% 등으로 뒤를 이었다.운행장애와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차량 부품장애 32.6%, 신호설비 등 장애 20.9%가 꼽혔다. 시설과
오는 26일부터 미국에 가려면 비행기 이륙 4∼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할 전망이다.모든 미국행 승객은 공항 카운터에서 2∼3분 정도 미국 방문 목적과 현지 체류 주소 등 보안 질의(인터뷰)를 거쳐야 해 출국 수속 시간이 1∼2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17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26일부터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된다. 이는 미 교통안전청(TSA) 요청에 따른 것이다.TSA는 지난 6월 미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를 요청했다.한국에서 보
지하철이 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춰 설 경우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탈출구로 유도하는 표지판이 터널안에 설치된다.'제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관련 업무를 책임지는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은 도시철도 터널 내부에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널 입구나 비상탈출구로 가는 방향과 거리 등을 적은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했다.표지판은 지면에서 1m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자체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사)개인정보보호협회로부터 9년 연속 '정보보호인증마크(ePRIVACY)'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정보보호인증마크(ePRIVACY)는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해 1년동안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공단은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근거로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관리ㆍ보완해 9년 연속 정보보호인증마크를 획득했다.이에 앞서 고객중심의 홈페이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노력
서울시는 장거리 버스노선 3개를 분할ㆍ단축하고 5개 노선은 조정하는 등 8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손 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대상은 은평ㆍ마포ㆍ서대문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가운데 8개 노선으로 장거리 노선 703ㆍ706ㆍ760번, 혼잡 노선 704ㆍ7019ㆍ7714ㆍ7723ㆍ7733번이다.시는 "스마트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객 승ㆍ하차 수요, 재차인원을 분석하고 대체노선 유무 등을 고려해 조정 내용을 결정했다"며 "노선별 조정 시행일자는 결정되면 인터넷, 차량 내부, 경유 정류소 안내문 등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장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