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단기 투자 상품을 판매하며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만기 불일치 자산운용'을 저지른 정황을 금융당국이 포착했다.KB증권은 이 과정에서 900억원에 이르는 평가손실을 낸 뒤 이를 감추기 위해 하나증권과 불법적인 '자전거래'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KB증권에 대한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23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KB증권은 특정금전신탁(MMT) 등 랩어카운트와 채권형 신탁상품을 판매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랩어카운트와 채권형 신탁은 여윳돈을 단
금융감독원이 단기채권 판매 수단인 랩어카운트와 신탁을 통한 증권사들의 채권 '돌려막기'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그동안 암묵적으로 이뤄지던 자전거래, 파킹거래 등에 대해 징계가 이뤄질 수 있어 증권업계가 검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증권사들의 채권형 랩어카운트·신탁 운용 실태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자전거래, 채권 파킹 등 불건전 영업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첫 검사 대상은 하나증권이다. 다른 증권사도 차례대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비유동성 자산의 편입 규모, 운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에스와티니 총리 회담(10:00)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14:30 서울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관)▲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새미래포럼 제5차 정책토론회(14:00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김기현 당 대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14:3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박홍근 원내대표, 을지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이재명 당 대표·박홍근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
서울 성북구는 오는 22일 월곡산 둘레길서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 제1월곡 인조잔디구장에서 출발해 철쭉이 활짝 핀 월곡산 둘레길을 50분 동안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성북구걷지우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북구통합방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4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는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걷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자전거와 밥솥 등 50여 점의 경품행사도 예정돼 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철쭉이 만개한 월곡산 둘레길을 걸으며 구민 모두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무회의(08:30 정부서울청사)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0:00 서대문 독립공원)규제자유특구위원회(14:30 정부서울청사 별관)▲ 김진표 국회의장제2회 국가 현안 대토론회 '기상 데이터로 본 기후 위기, 대응 과제는?'(09:3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01호)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0호)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0:00 본관 431호)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30 본관 406호)기후위기
앞으로 음주운전 재범자에게 음주 여부를 확인한 후 차량을 운행하도록 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가 추진된다.17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0년 대비 5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역대 최소인 2735명을 기록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2916명) 대비 6.2% 줄은 것이다.다만 이륜차(5.4%), 자전거(30.0%)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5만4645대에 달한다.전기 충전용 교통 수단이 널리 보급되는 동시에 전기차, 전동스쿠터 등의 화재 또한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이들 교통수단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와 더불어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전기차 화재는 69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무려 44건으로 증가했다. 화재발생이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에 대형화재 불씨가 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불안하다.전기자동차와 전동스쿠터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저소음이라는 장점을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휴대폰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15일 경기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반도체 공장 4층 스막 룸(smock room)에서 휴대폰 도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스막 룸은 반도체 공장 라인에 들어가기 전 준비 공간으로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입고 온 옷을 벗고 방진복으로 갈아입는다.도난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곳은 임시로 만들어진 스막 룸으로 수백명의 노동자들이 이용하고 있었지만 로커나 물품 보관함 등 방범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옷걸이만 있고 탈의실 특성
서울 구로구는 '일상생활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구는 기후 변화, 도시 인프라의 복합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일상생활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를 내세웠다.상반기 어린이 안전교육은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펼친다.주요 내용은 △보행·교통수단 이용 등 교통안전 △지진·폭우 등 자연재난안전
경기 안산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안산시에 따르면 자전거 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며 개인 실손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보상받을 수 있다.자전거 사고 때 보장 내용은 △사망 2000만원 △휴유장애 시 최대 2000만원 △사고진단위로금 20만원(전치 4주)~60만원(전치 8주) △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등이다.신청은 안산시 홈페이지에서 청구서류를 내려받아 보험금 청구서와 관련서류를 사고일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은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자전거·롤러스포츠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3개 제품에 대한 물리적·화학적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했다.어린이 스포츠 안전모 구매자 205명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긍정적인 응답이 43.9%로 스포츠 안전모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도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물리적 안전성에 대한 실험은 충격흡수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 핸들손잡이의 헛돔 현상 빈발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지적했다.23일 김형재 의원에 따르면 핸들손잡이 재질은 합성고무(PVC)로 핸들 봉 철제 부분에 '억지 끼움'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다빈도 사용 시 노후화, 야외 노출에 따른 PVC의 이완과 수축의 반복 등으로 헐거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김형재 의원은 "따릉이 대여사업이 서울시 사업 가운데 만족도가 1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민들이 핸들손잡이의 헛돔 현상으로 상해를 입는 등 안전사고가
경기도 시흥도시공사는 갯골생태공원 프로그램과 취사존 운영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전기차 투어와 다인승 자전거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장비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갯골생태공원 내 취사존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하고 '시흥시 공유 플랫폼 시소'를 통해 사용 기준일 5일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갯골생태공원의 모든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고 3년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해수체험장도 올해 새단장해 오는 7월부터 개장한다.갯골생태공원 프로그램과 취사존 이
서울 성북구는 구민의 안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올해도 '자전거 보험'을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주민이 보장 대상이며 별도 절차 없이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가입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전국 어디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행하거나 운행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보행 중 자전거로 인한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보장 내역은 △사망 1000만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원 △진단위로금 20~60만원 △입원위로금 20만원 △벌금
서울 노원구는 노원역 사거리 일대에 '도로교통소통 개선사업'을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구는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이자 주요 교차로인 노원역 사거리에 보행자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담팀을 결성하고 사업을 펼쳐왔다.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사는 크게 교통섬 철거, 조경 개선, 시설물 정비 세 가지로 나눠 진행됐다.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교통섬과 우회전 차도를 없애고 그 위를 보도로 채워 넣어 보행자의 편의를 높였다.보도면적은 최대 650㎡까지 확장됐고 횡단보도의 너비도
SPC 삼립 통근버스가 공장으로 진입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해 하반기에도 SPC 계열사에선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거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 후문 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60대 여성 A씨가 이 공장으로 진입하던 통근버스에 치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사고 지점인 공장 후문 앞은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통근버스가 우회전
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가 기울어짐 현상으로 아래로 주저 앉아 전면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실제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보도 폭을 넓히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서울시는 2014년 디자인 심의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간 사고 발생 우려로 인해 보도 폭을 원래 폭 보다 넓힌다는 조건으로 육교설치 사업을 승인했지만 영등포구는 공사를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영등포구는 "예산도 부족했고, 디자인 심의 결과라 강제 사항이 아니라 상관없다"고 밝혔는
기울어짐 현상으로 내려 앉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보도육교와 관련해 영등포구가 서울시로부터 보도 폭을 넓히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와 영등포구 등은 3일 오전 1시쯤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 앉았다는 112 신고를 받고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전면 통제했다.도림보도육교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폭 2.5m, 길이 104.6m의 보행교로 서울시 예산 28억8000만원을 들여 2016년 5월 개통됐다. 원래는 중간 부분이 위로 솟은 아치 모양이었지만 기울어지며 U자 형태로 내려 앉
서울시가 70억원을 들여 9호선 3단계 구간의 6개 역에 설치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 10곳의 이용률이 지난해부터 1%대에 불과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에 따르면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 연도별 이용률은 2022년 1.85%, 2021년 1.86%, 2020년 2.64%, 2019년 4.27%에 그쳤다.서울시는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을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역~중앙보훈병원역) 6개 역, 10곳에 설치해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현재 기계식 주차장 10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