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SPC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SPC

SPC 삼립 통근버스가 공장으로 진입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SPC 계열사에선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거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 후문 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60대 여성 A씨가 이 공장으로 진입하던 통근버스에 치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지점인 공장 후문 앞은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통근버스가 우회전해 공장으로 들어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통근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행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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