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방시설.
▲ 사방시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사방사업을 추진해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61억 원을 투입, 사방댐 등 70곳을 설치해 '산림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이란 산사태취약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산사태 예방 효과가 적기에 발휘되도록 우기철 이전인 6월말 완료 목표로 지역 14개 시·군에 70곳(사방댐 35곳, 계류보전 23㎞, 산지사방 11ha 등)에 사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설치된 사방댐 과 사방시설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해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다.

사방시설은 시설물 주변 수목식재와 양서·파충류 등의 이동통로 등을 설계에 반영해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해중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 우기 전 사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방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사업동의가 필수적인 사항이므로 사업추진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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