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재해위험지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자와 담당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2일간 안전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가 심했던 고성군을 교육 장소로 정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전문가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 도심 침수와 저수지 붕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장과 공사장 안전관리법을 교육한다. 장마철 전인 6월말까지 펌프시설, 하천 확장, 교량 재설치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20년간 8조7006억원이 투자됐다. 올해는 446곳을 대상으로 7980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행안부는 도심 침수지역 221곳에 펌프장을 설치하는데 5886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생활권과 밀접한 침수위험지역 5곳에 54억원, 노후저수지 보수에 3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급경사지붕괴 위험지역에 1693억원, 하천 확장에 5141억원을 들여 보수한다.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은 "안전관리자 교육은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