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진행중인 명절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서울시
▲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진행중인 명절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서울 지역 129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송파구 풍납전통시장 등에서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통인시장에서는 사과 길게 깎기(17~21일), 성동구 한양대앞상점가에서는 해적복불복 게임과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20~21일), 은평구 연서시장에서는 어린이 송편 빚기 행사, 구로구 가리봉시장에서는 난타북 공연 등 시장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추석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42개 시장과 별도로 75개 시장에 대해 주변 도로 주차가 임시 허용된다.

주차가 임시로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인동 경제진흥본부장은 "추석 명절에는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그리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시장에서 준비한 이벤트도 즐기며 명절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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