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가뭄종합대책 주요내용. ⓒ 행안부
▲ 2019년 가뭄종합대책 주요내용. ⓒ 행안부

정부는 9일 최근 누적 강수량과 저수율이 평년이상을 유지해 홍수기 전까지는 물 부족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수기는 오는 6월 21일~9월 20일로 여름 장마철이다.

다만, 강수의 변동성에 대비해 저수율이 낮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관계부처가 상시 가뭄 관리체계를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적극적인 범정부적 가뭄 예방 대처를 위해 '2019년 가뭄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가뭄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련기관의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현재 시행 중인 가뭄 예·경보를 법제화하고 정확도 향상을 위해 가뭄 경보단계의 세분화와 중기가뭄 예보를 확대한다. 정부는 가뭄정보를 통합한 가뭄 통계집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가뭄지수 등 정보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극한가뭄에 대비해 선제적 용수확보와 가뭄 전문가 지역 협의체와 가뭄 체험장 운영 등으로 대응 역량을 높인다.

빗물 이용시설 확대와 같은 친환경 취수원 개발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작물 대응기술 개발 등 미래대비 대응 기술도 마련한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정부는 올해도 극한의 가뭄을 가정해 사전에 대비하고 관계기관이 같이 힘을 모아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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