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폐아스팔트를 현장에서 전량 재사용해 포트홀(도로 파임)을 보수하는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현장 재활용 친환경 보수방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포트홀 보수방법은 상온아스팔트와 소량의 가열아스팔트를 사용해 긴급보수하는 방식으로 보수 후 포트홀 재발률이 높아 매년 상온 아스팔트와 가열아스팔트의 구매와 폐기물 처리비용이 늘어났다.

구 관계자는 구 공무원이 2년의 연구 끝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팔트를 전량 재활용하는 친환경 포트홀 보수방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개발된 보수방법은 포트홀을 5cm 깎아내 소형 믹서트럭에서 전량 재가열후 다시 포장하는 방법으로 가열아스팔트와 상온아스팔트 소비량과 폐기물의 운반과 처리비를 전량 절감하는 방식이다.

2017년 은평형 혁신기술 테스트베드사업으로 선정하고 2000만원을 투입해 시험시공을 했다.

또 연말에 전시회를 실시하는 등 관심직원과 관련업체와 구민 홍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는 등 신공법 개발사업에 힘 쏟고있다.

올 1~10월 시험시공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폭염과 장마에도 포트폴에 이상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했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공용성을 확인을 시행할 예정으로 친환경 포트홀 보수공법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상용화가 될 경우 전국적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2016년 3년간 서울시 전체 포트홀 발생건수는 14만3000건, 면적은 21만6000㎡이다. 2016년 도로유지보수에 따른 서울시의 상온아스팔트 및 가열아스팔트 구매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은 350억 원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개발 사업 확대방안으로 운전자 한사람이 원스톱으로 현장에서 시공할 수 있는 포트홀 보수차량을 설계해 특허 출원 중이고 장비가 개발될 경우 도로정비의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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