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당시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과 소방 관계자를 기소했다.청주지검은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공문서작성 교사, 공전자기록등 위작과 동행사 등의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과 전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전 청주 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도 불구속기소 했다.충북 경찰은 참사 직전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있었는데도 미흡하게 대처해 참사를 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 단속용 드론이 운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띄우지도 않은 드론을 앞세워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홍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휴 기간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합동단속으로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해 사고를 줄였다고 15일 밝혔다.지난 6일 국토부가 발표한 설 연휴 교통 대책 계획에는 휴게소·분기점 등 교통량 집중 구간 39곳에 하루 드론 16대를 운영해 단속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가기도 했다.하지만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 단속용 드
서울소방본부가 300대가 넘는 관용차량 관리에 소홀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13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관용차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서울소방본부가 화재진압용 차량을 제외하고 보유한 관용차량은 순찰차, 행정차, 안전진단차 등 302대로 2021년부터 지난 9월까지 8만24건을 사용됐다.관용차량을 이용할 때는 서울소방본부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운행일, 용무, 목적지, 연료 주입 등을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는 지난달 31일 도심 둘레길을 찾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범죄예방 점검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류재광 고덕파출소장과 범죄예방진단담당자, 구영애 고덕1동장, 김종순 강동자율방범대장 등은 2시간여 동안 둘레길 전 코스를 도보로 돌아보면서 산책 나온 주민 대상으로 요망사항을 청취했다.주민들은 "최근 둘레길에 순찰차와 도보순찰하는 경찰관들이 자주 눈에 띄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방범CCTV 설치와 가로등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류재광 고덕파출소장은 "둘
경기 이천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다.24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5분 이천시 마장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분만에 꺼졌으나 내부에선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불이 난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닐하우스 내부에는 건설에 쓰이는 자재 등이 다수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경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고 당시 경찰이 지하차도가 완전 침수 후 1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최단 시간 출동을 명령하는 사건 코드 '제로(0)'를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충북청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청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오전 9시 54분이 지나서야 사건 코드를 '코드2'에서 '코드0'로 격상했다.오송 지하차도 차량 통제를 원하는 112 신고가 들어온 7시 58분에서 1시간 56분만이고, 지하차도가 완전히 침수된 지 1시간 4분 만이다.5단계(코드0~4)로 분류되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이 강화된다.한국도로공사는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2017년부터 법규위반차량 단속에 드론을 도입했다.지난해 고속도로 모든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와 버스전용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다. 드론을 통해 적발된 법규위반은 6759건으로 2017년보다 3배 증가했다.올해는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고취약기간에 드론을 지난해보다 50대 더 투입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33)가 한국학생승마협회장에 취임했다가 해임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이에 김동선 상무측이 강하게 반발, 해임 철회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며 법정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6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 등 체육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지난해 4월 한국학생승마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학생승마협회는 초·중·고·대학 부문을 관장하는 대한승마협회 산하 단체로 임기는 4년이다.그러나 취임 1년 2개월만인 지난 6월 상위 단체인 대한승마협회가 김 상무의 학생승마협회
부산항만공사(BPA)는 컨테이너의 적재와 정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안전성 여부를 자동 분석 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BPA는 지능형 CCTV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상·하 컨테이너에 인접한 코너 캐스팅을 촬영하고, 딥 러닝 등 인공지능 학습기법을 적용한다. '정상'(녹색), '위험'(노란색), '매우 위험'(빨간색) 등 정렬 상태를 자동으로 분류해 알려주는 기능 등의 기술을 개발했다.현장에 적용하면 컨테이너 적재와 정렬 상태에 이상이 있을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맞춤형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충남도 경찰청은 자치경찰 출범 취지에 맞춘 맞춤형 설 명절 치안대책으로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 강화 △코로나19 등 범정부적 재난대응 적극 동참 △단계적 교통관리로 교통불편 최소화 △지역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해 보고했다.도내 최대 여객 다중이용시설이 위치한 천안 동남경찰서는 명절기간 이용객 쏠림 시간대 경찰관 고정 배치, 주요 범죄발생 지점 탄력순찰로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한다.아산경찰서는 무인점포가 130곳으로 도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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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올 뉴 렉스턴을 한국도로공사의 안전 순찰차량으로 공급하는 등 다양한 공공기관 용도차량으로 선정되면서 내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60여대의 올 뉴 렉스턴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순찰 용도에 맞게 안내용 전광판, 경광등, 통합컨트롤러 등이 추가 적용된 특수제작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교통정보 제공, 도로 순찰·안전운전 유도, 구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올 뉴 렉스턴은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을
경기 안양시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 비상수송차량 51대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개인택시 32대를 포함해 순찰차와 사이카 등으로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범계역 등 4곳 일대에 집중 배치해 교통편의를 도울 방침이다.시는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로 구성된 157명의 특별교통대책반을 꾸린 가운데 시험 당일인 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수험장 19곳 주변의 교통질서를 확립한다.교통대책반과 경찰은 진입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우회를 안내하고,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발견하면 긴급 수송에 나선다.수험장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보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32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일 평균 472만대로 지난해 추석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설과 같이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 포장만 허용 등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합동으로 '교통법규 위반차량'과 '불법 화물차량'을 30일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도로공사와 경찰청은 드론 42대, 암행순찰차 32대로 구성된 단속팀을 활용해 전국 고속도로 노선의 △과속·난폭운전△지정차로위반 △안전띠미착용 △음주운전 등을 단속한다.세 기관은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주요 휴게소와 톨케이트에서 판스프링 불법설치, 후부안전판·반사지 훼손, 후미등 불량 등을 집중 단속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위반차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새벽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에서 소포장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전국 배송작업이 시작됐다.전날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이 출하한 백신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샘 작업을 거쳐 재분류·포장이 완료됐다.오전 5시부터 배송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물류센터 도크로 배송트럭과 물류센터 직원, 군인, 순찰차가 속속 집결했다.소형 냉장컨테이너에 담긴 백신을 냉장 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이 진행됐다. 백신을 트럭에 옮긴 후에도 군과 유통업체가
국토교통부는 오는 10~14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설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연휴 기간 가운데 11∼13일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된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2192만명, 하루 평균 43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일 평균 401만대로 예측된다.코로나19 감염 우려, 정부의 고향방문·여행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이동량을 기준으로
경찰청은 봄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초까지 감소했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봄철 기온 상승은 졸음운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경찰청은 졸음운전 취약지점의 시설개선과 예방 홍보, 휴식시간 등 사업용 자동차 준수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점 57곳과 최근 3년간 사고다발지점을 점검해 시설을 보강한다.
경찰청이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분석 결과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61건, 사상자 795명으로 평소 주말보다 다소 적었다.하지만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은 교통사고는 평균 755건, 사상자는 1096명으로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발생했다.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49건, 사상자 100명이었다. 평소 주말 음주운전 사고는 60건, 사상자 108명 보다는 적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
최근 주문 배달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이륜차 운행이 급증해, 고위험 법규위반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용노동부와 경찰청은 21일부터 10일 동안 홍보를 실시한 후 다음달 1일부터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3년 동안 이륜차 가해 사고로 연평균 보행자 31명이 사망하고 36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평균 812명의 이륜차 탑승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이륜차 운전자의 법규위반을 단속하는 무인 시스템이 없고, 이륜차를 추격해 단속할 경우 2차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경찰관도 적극적인 현장단속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