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점검·안전산책 캠페인·주민 여론 청취

▲ 류재광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장(왼쪽 세번째)이 고덕산 둘레길에 대한 범죄예방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강동경찰서
▲ 류재광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장(왼쪽 세번째)이 고덕산 둘레길에 대한 범죄예방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강동경찰서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는 지난달 31일 도심 둘레길을 찾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범죄예방 점검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류재광 고덕파출소장과 범죄예방진단담당자, 구영애 고덕1동장, 김종순 강동자율방범대장 등은 2시간여 동안 둘레길 전 코스를 도보로 돌아보면서 산책 나온 주민 대상으로 요망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최근 둘레길에 순찰차와 도보순찰하는 경찰관들이 자주 눈에 띄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방범CCTV 설치와 가로등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가 고덕둘레길에 설치한 '안전한 산책' 캠페인 플래카드. ⓒ 강동경찰서
▲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가 고덕둘레길에 설치한 '안전한 산책' 캠페인 플래카드. ⓒ 강동경찰서

류재광 고덕파출소장은 "둘레길에서의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주간시간대 순찰차 배치와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둘레길이 방대하기 때문에 산책길에 설치한 112위치 표지판을 눈여겨 보고, 혼자 산책보다는 함께하는 산책으로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덕파출소는 둘레길 출입로 3곳에 '안전한 둘레길 산책 팁(혼자 말고 둘이 산책, 야간 말고 주간산책) 문구를 넣은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해 안전산책을 홍보하고 있다.

류재광 소장은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요망사항을 강동구에 전달해 범죄예방시설물이 빠른 시일내에 설치, 강동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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