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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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과 조선업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는 '고위험업종 안전보건지킴이'를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2월 말까지 전국 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에 배치된 후 현장 오제이티(OJT)를 거쳐 10개월 동안 지역 건설현장과 조선업 밀집지역을 찾아간다.

건설업 안전보건지킴이는 사고사망 위험이 높은 공사규모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추락과 화재·폭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난간과 시스템 비계의 안전한 설치, 화기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한다.

조선업 안전보건지킴이는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사고사망 위험이 높은 완성 배와 선박 구성품 제작업체의 협력사와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취약한 수리조선 사업장을 중점 점검한다.

채용대상은 만 55세 이상 관련분야 퇴직자, 실무경력이나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사람이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건설업 330명, 조선업 70명이 채용된다.

이승국 시스템안전부장은 "산재 사고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 안전관리를 지도하고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안전보건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통해 산재예방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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