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한국산 담배 수입에 따른 미국내 산업피해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ITC는 지난 5일 한국산 4급 담배에 대한 산업피해 조사에서 한국산 담배 수입에 따른 자국내 산업피해를 부정하는 최종 판정을 발표했다.
ITC 위원 5인 가운데 3인은 '산업피해 없음' 의견, 2인은 '산업피해 있음' 의견을 제시해 한국산 담배 수입에 따른 자국내 산업피해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ITC의 판정결과에 따라 지난달 7일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판정 결과와 무관하게 별도의 반덤핑관세 부과조치 없이 한국산 담배에 대한 반덤핑조사는 종료됐다.
미국의 한국산 담배에 대한 반덤핑조사는 지난해 12월 엑스칼리버 등 현지 담배업체의 제소로 시작돼 1년간 진행돼 왔다.
지난달 7일 한국산 담배의 덤핑마진을 주장하는 미 상무부의 최종판정 결과에 따라 5.48%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판정으로 별도 관세부과 없이 종료될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관세청에 예치해 온 잠정 관세액도 환급 받을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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