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31일 공개하는 청소년 금연 광고 3탄 '노담'
▲ 보건복지부가 31일 공개하는 청소년 금연 광고 3탄 '노담'

다양한 향과 모양의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7년 2.2%에서 2019년 3.2%로 증가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31일부터 세번째 금연광고 '흔들릴 수는 있어도'편을 송출한다. 1·2차 광고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을 주제로 금연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전달해 호응을 받았다.

3차 광고는 전자담배 사용 유인에 흔들리지 않고 '노담'을 실천하는 과정을 담았다.

'노담'의 범위를 전자담배로 확대했다.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것을 인지하고 '노담'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소년이 전자담배에 대해 느끼는 호기심, 불안 등의 심리를 클로즈업 등의 촬영 기술로 표현해 주제 전달력과 효과를 높였다.

내년 2월 28일까지 지상파 방송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종합편성 채널 등 매체를 통해 방영된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을 위해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한 디지털 광고 '아무도 모른다'편은 다음달 4일부터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송출된다.

이스란 건강정책국장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 주도하는 흡연예방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담배 광고와 판촉 행위 규제를 강화하고 학교흡연예방사업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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