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나몰라라" … 프랑스 청년 불법파티하다 체포
"코로나 나몰라라" … 프랑스 청년 불법파티하다 체포
  • 민경환 기자
  • 승인 2021.0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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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체포, 벌금 1000건 이상 부과
▲ 프랑스 경찰이 불법 신년 파티에 참가하려는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 CNN
▲ 프랑스 경찰이 불법 신년 파티에 참가하려는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 CNN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 청년들이 신년파티를 즐기다 체포되는 사례가 나왔다.

CNN은 프랑스 지역 당국 발표를 인용해 '불법 신년 파티'를 벌인 5명이 체포되고, 1000건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12월 15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금'을 시행하고 있기에 심야 파티는 불법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야간 통금과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규제에도 불구하고 2500명 이상이 브르타뉴에서 불법 파티에 참가했다.

불법 파티는 목요일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열렸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일 토요일 아침 기준 1200여건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내무장관은 "트럭과 음향 시설, 소음 발생기를 압수했다"며 "불법 파티들을 엄격하게 제재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부과한 벌금 1200건 가운데 800건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위반이고 400건은 약물 관련이었다고 브르타뉴 경찰서장 피에르 소브그랑은 말했다.

소브그랑은 "음악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트럭을 포함한 20여대의 차량은 고속도로를 차단한 경찰의 바리케이트를 뚫으려 시도했다"며 "주동자를 밝히고 체포하기 위해 사법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경찰이 12월 31일 이같은 불법 신년 파티를 막으려고 시도하자 파티 참여자들은 되레 시위대로 돌변했다. 경찰차가 불에 타고 시민들의 차량도 손상을 입었다. 몇몇 경찰관들은 이들이 던진 돌과 병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파티 참석자들이 스스로 파티를 끝내면서 심각한 폭력사태로 비화되지는 않았다고 프랑스 경찰청 대변인은 전했다. 

파티 참여자들은 '프랑스 전역과 해외에서 대략 2500명 정도'가 모였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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