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제16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GMES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는 강원도·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면서 고객·기업간 상호소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전시회(GMES 2020)는 지난 15회 동안 강원의료기 오프라인 전시회의 노하우를 살려 온라인으로 특화된 '수출상담회'라는 새로운 전략적 패러다임을 창조한다.

부대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집중해 진성 바이어와 국내 의료기업의 사전매칭, 선택매칭의 투 트랙(Two-Track)으로 진행된다.

WMIT와 KOTRA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세계 30개국 100여개사의 진성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의료기업 56개사와 사전매칭을 통해 효과적인 상담에 주력한다.

1대1 화상상담을 통해 현장감을 높여 수출계약 성사를 극대화하는 데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강원기업으로는 환자감시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메디아나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선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리스템, 혈당측정기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센스 등이 있다.

한편 선택매칭은 KOTRA의 섭외로 사전 발굴된 해외 100여개사를 비롯해 사이트에 자연 유입된 해외 바이어가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사이트에 추가로 등록을 허용한다.

매년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체험과 구매가 가능했던 생활의료기기특가판매전은 오는 15일부터 18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가판매전은 품목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생활의료기를 참가기업들의 협조를 얻어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WMIT는 오는 13일 지역 의료기 제조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남부 호치민, 북부 하노이 2개 지역의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바이어 사전매칭과 통역 등을 지원한다.

GMES 2020 기간 동안 EMS World Expo 2020 온라인 전시회와 연계해 후속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원의료기전시회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자 의료기기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