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 화장품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정회원국으로서 제19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 화장품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정회원국으로서 제19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19차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연례회의에 정회원국으로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ICCR은 화장품 분야의 국제적 조화와 국가 간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7년도 설립됐다. 한국은 2020년 12월에 정회원으로 가입 후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의장국 활동을 수행했다.

캐나다에서 지난 8일부터 3일간 진행된 연례회의에 참석한 식약처는 한국 화장품의 소용량 표기법 등 최신 규정 개정 사항을 소개했다.

또 워킹그룹에서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평가 통합전략과 e-라벨링에 대한 각국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산업계와 심도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K-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신흥 수출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의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고위급 협력 회의의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오는 9월에는 중국의 안전성 평가자료 제출 등에 대한 규제조화를 위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 협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필리핀 식약청(PH-FDA)이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벤칭마킹하기 위한 심사자 훈련 등을 요청해 오는 11월 필리핀 현지에서 심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극적인 규제외교를 바탕으로 한국 화장품 안전관리의 국제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K-뷰티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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