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30일 정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6월 19일) 11일 늦게 발령됐다.
지난해보다 늦은 폭염주의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온열질환 사망 사례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3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온열질환 사망자는 서울·광주·경남 등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425명 가운데 129명은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직업은 단순노무종사자가 68명으로 16%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발효 후 1시간 뒤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야외 활동 자제·실외 작업 시 충분한 휴식 등을 알렸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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