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직후 14%가량 급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이재명 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 세이프타임즈

이재명 대통령의 가상자산 산업 육성에 대한 속도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친 가상자산 기조를 띠며 업계 전반에 관련 산업이 빠르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책 공약집에서 가상자산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대통령은 금융자산이 추진한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마무리하고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가상자산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추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일환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겠다"며 "통합 감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입 때 거래 활성화를 위한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0.2% 수준의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거래 수수료를 더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토큰증권(STO) 사업 기회 확대 등이 공약에 담겼다.

한편 은행권에선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등 비금융업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은행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사업 추진을 고려한 요청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행법상 은행이 가상자산업을 직접 영위할 수 없다"며 "가상자산 산업이 수탁·지갑 형태의 생태계로 확장되기 위해 은행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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