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가상자산 산업 육성에 대한 속도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친 가상자산 기조를 띠며 업계 전반에 관련 산업이 빠르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책 공약집에서 가상자산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대통령은 금융자산이 추진한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마무리하고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가상자산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추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일환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겠다"며 "통합 감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입 때 거래 활성화를 위한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0.2% 수준의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거래 수수료를 더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토큰증권(STO) 사업 기회 확대 등이 공약에 담겼다.
한편 은행권에선 새 정부에 가상자산업 등 비금융업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은행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사업 추진을 고려한 요청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행법상 은행이 가상자산업을 직접 영위할 수 없다"며 "가상자산 산업이 수탁·지갑 형태의 생태계로 확장되기 위해 은행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reasonch0802@safetimes.co.kr
관련기사
-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 '취약층' 초점 … "배드뱅크 설치"
- [이재명 정부]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
- [이재명 정부] 軍 정보기관 대수술 '예고'
-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본격화 … 금융위원회 '해체' 기로
- [이재명 정부] '의료대란' 해법이 숙제
- [이재명 정부] 탄소중립 정책 기후위기 '대응'
- [이재명 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집중
-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미션 임파서블'
- [이재명 정부] '농어업 재해' 국가가 책임
- [이재명 정부] AI·반도체·게임 '산업 대전환' 시동
- 대통령 '1호 지시' 비상경제대응 TF 가동
- 민병덕 의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