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기술발전과 건강 수요가 맞물려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이다. ⓒ 세이프타임즈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공약에 따르면 새 정부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의과학 융복합 지원 △의료기 산업 혁신성 제고·적정보상 △의료기 산업 유통구조 선진화 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 대한한의사협회 전시부스 참가자가 체험형 AI 모션기반 관절진단을 체험하고 있다. ⓒ 이지원 기자
▲ 2025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 대한한의사협회 부스 참가자가 체험형 AI 모션기반 관절진단을 체험하고 있다. ⓒ 이지원 기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는 관련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라며 "시간·비용 절감으로 의료 업무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에 적합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인재상이 요구되고 있다.

의사과학자(MD-Ph.D) 양성을 위한 연구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의사과학자(MD-Ph.D)는 임상·기초의학·공학 등 역량을 융합해 바이오헬스 분야 R&D·임상시험 등을 진행하는 연구자다. AI 기술 전문인력과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공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AI 기술 활용 의료기 소프트웨어 23개를 혁신의료기로 지정했다. 올해도 흉부 X-RAY 초안문 AI 작성·AI 우울증 판독기 등 다양한 AI 활용 기술을 허가했다. 새 정부가 이러한 의료기 분야의 AI 패스트팔로워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이 각국 수출 관계자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 이지원 기자
▲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이 각국 수출 관계자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 이지원 기자

새 정부는 디지털 헬스 의료기 글로벌 진출과 수출 증대를 지원하고 혁신의료기 적정 보상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의료기는 빅데이터·AI·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의료기이며 식약처장이 지정한다.

혁신의료기 지정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려 의료기 업체의 R&D 투자를 유도할 전망이다.

다만 민주당 산하 더미래연구소가 2020년 분석보고서를 통해 의료기 가격 규제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의료비 절감 정책의 시행 방향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상황도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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