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은 전기차 화재 피해주민들에게 임시숙소 제공을 위해 하나은행과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120호실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새벽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된 사고가 있었다. 현재 주민들은 청람중 강당 등 임시 거주시설과 피해 아파트 단지에 머무르고 있다.
이 의원은 "임시숙소인 학교의 개학이 다가와 주민들이 이용할 다른 임시숙소 마련을 위해 힘썼다"고 협조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부터 이틀에 걸쳐 인천 청라 국제도시 하나은행 연수원(100호실)과 인천 서구 한국은행 인재개발원(20호실)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화재로 인해 주민분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 크다"고 언급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 서구청 등을 비롯한 유관 기관 관계자와 수습대책 합동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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