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가전제품 제조사·재활용업체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나선다.

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LG전자·삼성전자·씨엔텍코리아·이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인증 표준화·관리 시스템 구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전제품 제조사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순환되는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재활용업체는 재생원료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이어 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인증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관리 표준 양식을 개발하고 제조사의 재생원료 사용을 확인한다.

이순환거버넌스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 등 국제 수준에 걸맞은 재생원료 사용인증 방법을 표준화하고 제조사의 증빙자료 제출 등 행정절차를 전산화하는 관리 시스템을 내년 4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가전업계와 재활용업계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 운영으로 가전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