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매년 시행되는 훈련이다.

LH는 지난 5월 31일 의왕시, 국토부와 풍수해로 인한 경사면 붕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했다.

이 훈련에는 LH, 의왕시,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기관 300명이 참여했다.

LH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재난 대응 진행을 위한 토론훈련도 진행됐다.

LH는 △위기징후 감지에 따른 예찰 활동 △주민대피 유도·구조 △이재민 지원 등 재난 상황에 맞춰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고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으로써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