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패·부실 공사 없는 안전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힘을 합친다.
권익위는 LH와 건설 현장 부패·공익 침해행위 등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의 내용은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통한 자율적 감시체계 구축 △부패 유발 관행 근절을 위한 선제적 제도 정비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교육 등이다.
권익위는 LH가 발주하는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 척결, 부패·공익 침해행위 예방 등을 위해 오는 9월 LH 직원과 전국의 관련 시공사들을 대상으로 합동 청렴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권익위와의 협약으로 건설 현장의 부패 방지 체계를 갖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건설 현장의 부패를 방지하는데 오늘 두 기관의 협약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 사회를 더 투명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서 기자
ruie0426@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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