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녹색도시부 설립, 녹색채권 발행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았다.
SH공사는 '제19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탄소중립과 ESG경영 등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관이나 개인을 시상한다.
SH공사는 ESG경영 부문에서 △환경경영 전담조직 운영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 수립 △그린인프라 확충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 노력 △친환경 공법 발굴·녹색건물 적용 확대 △녹색제품 구매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SH공사는 2018년 5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지난해는 친환경 전략의 일환으로 녹색도시부를 만들어 모든 사업 영역에 적용하는 전략체계를 세웠다. 녹색도시부는 공사 환경경영 계획과 운영을 전담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 미세먼지, 집중호우 등 물재난에 대비한 안전평가를 구성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선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내부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는 2022년 대비 16.4%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2027년 건설현장 폐기물 소각·직매립 제로(ZERO)화를 목표로 건설현장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동식물 서식지를 사업대상지 인근에 복원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녹색제품 구매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78억원의 녹색구매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녹색구매란 구입의 필요성을 검토해 꼭 필요한 제품, 환경과 인체에 해를 덜 미치는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를 의미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ESG경영은 기업 활동의 핵심이자 국제적 패러다임이 됐다"며 "서울시민 주거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확산해 시민행복에 기여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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