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개인 컵을 가져온 직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친환경 에코 카페, 기부금 적립 마라톤 등 행사를 열었다.
SH공사는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각종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원 인제시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 팀워크를 다지고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영국의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OXFAM)이 주관하는 행사다.
100㎞, 50㎞, 25㎞ 가운데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해 4인 1조로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팀원이 트레일 러닝을 완주해야 한다. 팀별로 기부를 받아 후원금은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쓴다.
SH공사는 심우섭 기획경영본부장과 한성욱 노동이사, 조경태 대리, 유재민 신입사원 등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인제 둘레길 25㎞ 구간을 완주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지난 20일부턴 친환경 에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텀블러, 개인 컵 등을 가지고 방문한 임직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SH공사는 올 하반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내·외부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ESG경영 선도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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