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성동형 스마트쉼터·스마트횡단보도가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 사례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OECD는 전 세계에 공공 분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공공혁신협의체(OPSI)를 운영하며,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혁신 사례를 공모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86개 사례 가운데 성동형 스마트쉼터·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민·관 협업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폭염과 한파로 보호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공공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 18가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스마트 조명, 차량번호 자동 인식, 보행신호 음성 안내보조장치 등 8가지 기능으로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왔던 스마트포용도시 정책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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