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 성동구
▲ 서울 성동구가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동구는 1만9328개의 빗물받이를 운영하고 있다. 점검 인력이 부족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원신고 절차도 복잡했다.

오는 7월 큐알(QR) 코드 기반의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까지 구 전역에 확대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QR 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유지관리에 동참할 수 있다. 시민이 신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빗물받이를 정비해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시스템은 △빗물받이의 파손과 불편 신고 △빗물받이 위치정보와 불편 사항 모니터링 △실시간 민원신고 내용 조회·처리의 3단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빗물받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이상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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