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가 먹거리 취약계층 안전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올해 60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 식약처
▲ 식약처가 먹거리 취약계층 안전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올해 60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18일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어린이 급식 지원센터 운영에 548억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5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식약처는 올해 증액된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46개소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취약계층이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노인과 장애인은 생리적 기능 저하, 활동량 감소, 만성질환 등 영양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에 식약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질환과 연령을 반영한 특수식단과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급식 지원 매뉴얼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2021년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 완료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안전·영양관리도 올해 지속 지원한다.

이어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식단·조리법, 학부모·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편식 예방 활동자료 등 지역센터의 급식 안전·위생지원 우수사례를 전국 센터로 확대해 내실 있는 급식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를 완료하겠다"며 "어린이, 노인부터 장애인까지 모든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안전한 급식 섭취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