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취급업소 위생점검'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공원·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5892곳에 대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한 결과 12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은 가을철 국민이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캠핑장, 터미널, 휴게소, 기차역, 공항 등에서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푸드트럭과 최근 인기가 늘면서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한 탕후루 조리·판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식품접객업소의 △무신고 일반음식점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표시기준 위반 제품 사용 △시설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진행 등 행위가 적발됐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에서 조리·판매되는 탕후루, 햄버거, 샌드위치, 핫바 등 28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이 즐겨 이용하는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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