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석 청주시장(왼쪽 일곱번째)과 김병국 청주시의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청주시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에서 열린 제2매립장 개장식을 축하하고 있다. ⓒ 청주시 
▲ 이범석 청주시장(왼쪽 일곱번째)과 김병국 청주시의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청주시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에서 열린 제2매립장 개장식을 축하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27일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474번지 일원에서 시 제2매립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 주민 등 80명이 참석했다.

제2매립장은 2001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청주권 광역매립장이 올해 말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조성한 쓰레기 매립장이다.

매립장 위치는 주민들의 입지공모를 통해 2016년 6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결정됐다. 설계는 2021년, 공사는 2021년 3월에 착공, 지난 5월에 완료됐다.

제2매립장은 22만4354㎡ 부지에 9만9533㎡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립용량은 118만㎥이다. 사업비는 482억원이 투입됐다.

제2매립장은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난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을 매립하고 침출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직접 연계 처리하기 때문에 악취나 침출수 등 환경적 문제가 없는 친환경 위생매립장이다.

제2매립장은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단계 사용 연한인 204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토양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매립장 바닥에 여러겹의 차수시트를 설치했고 지하수 감시정도 곳곳에 설치해 주기적으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매립장을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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