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의회가 가족센터 부실시공에 대한 시 자체 감사를 요청했다.
충북 청주시 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지난 24일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서원구 모충동 청주시가족센터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창틀 프레임 누수 △옥상 상부 실리콘 파손 △벽체 누수 △우수저류조 침수 등 47건의 하자를 확인해 청주시에 정식 감사를 요청했다.
센터는 12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준공됐지만 각종 하자가 드러났다.
시는 지난 6월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했지만 7월 집중호우로 더 큰 피해를 입었다.
센터는 청주시 여성가족과가 건립해 청주대가 수탁 운영을 맡고 있다.
임은성 복지교육위원장은 "아동과 여성,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청주시민이 사용하는 건물로 다른 건축물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하지만 부실 시공으로 오히려 불편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청주시는 건축물에 대한 전반적 감사를 벌여 공공건축물에 대한 시민 불신을 차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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