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방제차량이 축사 주변을 방제하고 있다. ⓒ 충남도
▲ 충남도 방제차량이 축사 주변을 방제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가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모기·파리 등 럼피스킨병 매개체에 대한 방제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지만 모기·진드기 등 흡혈 해충을 매개로 하기 때문에 웅덩이 등 흡혈 해충 서식지를 제거하고 시군 보건소 차량 등을 활용해 농장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제 작업이 중요하다.

도는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농장 주변 전역을 긴급 소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흡혈 해충 방역을 위한 방역 약품 배부와 소 사육농가 주변 집중 소독 등 방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산, 홍성 등 럼피스킨병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보건소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시군 보건소에 적극 대응을 요청하는 등 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에 주기적으로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는 동시에 다수의 방제 차량을 이용해 축사 주변을 방제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