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이웃 간 교류 증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안암동 주민들과 하는 플리마켓'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플리마켓 행사는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구 가족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행사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판매자를 모집했고 안암동 주민의 50%를 넘게 차지하는 청년들과 같이하기 위해 청년층의 이동이 잦은 개운사길 내 로뎀나무교회에서 개최됐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먹거리 부스 운영과 '끌어안암'이라는 슬로건을 배경으로 한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끌어안암 사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있음을 홍보하고 주변 어려운 청년들을 발굴하자고 독려하는 활동으로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올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년지원사업이다.
유상진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끌어안암이라는 좋은 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안암동 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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