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촉구했다.
3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임 의원은 이주 배경 인구가 224만명으로 급증했지만 관련 지원 정책이 여전히 주먹구구식 시혜적 형태로 분절화돼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에 116억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그마저도 중복된 내용과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 이용자들이 혼동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의원은 단계·주기·상황에 따라 개인이 맞춤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임규호 의원은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은 이질적인 집단이 아니다"며 "그들이 성장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정책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비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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