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서울시 의원 청년 안심주택 문제점 지적

▲ 김동욱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청년 안심주택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서울시특별시의회
▲ 김동욱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청년 안심주택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서울시특별시의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청년 안심주택에 관해 재점검과 시정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삼성동에 청년주택이 새로 지어졌지만 세모형 타입의 구조를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분양받았다"며 "청년주택을 특별 분양 받기 위한 소득 기준과 청약 조건은 까다로운 것에 비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생활을 위한 편리성과 적합성은 고려하지 않고 기형적인 구조로 주택을 공급했다"고 청년주택의 부실한 운영과 구조 문제를 질타했다.

이어 "공사비 조달과 수익을 고려해 데드스페이스를 최대한 살려 세대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주택을 지었다고는 하지만 기형적 구조에 대한 책임은 분양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알아서 확인하도록 해서 시민 배려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세심하지 못한 정책 실행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청년주택의 구조, 공급, 운영 방식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조속히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동욱 의원은 "구조적 문제뿐만이 아니라 청약 비용도 특별분양 소득 기준은 제한된 데 비해 주택 가격은 높아 대출을 많이 해야 하는 구조"라며 "대출을 장려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고 조건 없이 청약할 수 있는 공급도 현저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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