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재난대비 대응태세 긴급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경기도
▲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재난대비 대응태세 긴급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재난대비 대응태세 긴급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 김동연 지사와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35개 소방서장, 연제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따라 비상상황실 운영과 실시간 비상 상황전파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국지성 호우 시 해당 119안전센터, 지역대 등이 즉시 본부 119상황실과 본서에 상황전파를 하면 소방력을 이동 배치하는 대응체계를 갖췄다.

또 신고접수대를 60대에서 141대 늘린 최대 201대를 운영하고 상황실 인원은 평소 50여명에서 최대 173명을 보강해 220여명까지 늘린다.

119신고 폭주로 연결되지 않은 신고에 대비하기 위해 본부 내근 비상 근무자를 투입해 신고자에게 신속히 다시 전화를 거는 콜백(call back)도 운영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792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진행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 순찰 강화와 신속 인명구조 태세도 확립했다.

폭염 대비 소방 안전대책으로는 도민의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계곡과 하천 등 25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오는 9월까지 각종 폭염 대비 물품을 갖춘 폭염구급차 276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261대를 운영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회의를 소방재난본부에서 연 이유에 대해 "취임 1주년을 맞아 초심을 지키고 지난 1년을 돌아보기 위해 소방재난본부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예방대책을 세우고 만일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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