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초고층 건축물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초고층 건축물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초고층 건축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소방훈련은 증가하는 초고층 건축물과 관련해 거주민 등 이용자들의 자율주도 소방훈련 정착과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화재 등 대형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강남구 지상 55층, 지하 6층, 연면적 29만6650㎡ 규모의 타워팰리스에서 8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시 안전총괄실, 소방본부, 소방서, 입주민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량 화재상황을 가정해 △메시지 부여와 출동지령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소방대 현장도착 후 화재진압과 대피유도 △전기차량 화재진압 시연 등 4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민간 자율주도 훈련으로서 건물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과 인명대피 유도와 입주자대표회를 중심으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비상탈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해당 건축물에 대한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한 초기대응과 맞춤형 현장활동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개된다면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등 대형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고층화·복합화되는 대도심의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고층 건축물 관계자들의 안전시설 점검은 물론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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