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제2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 공모가 시작됐다.

소방청은 오는 6월 9일까지 안전문화 정착과 소방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후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국내 안전분야 최고권위의 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공모부문은 △우수기업상 6개 분야(서비스·공공서비스·에너지·제조·운수·창고·통신·건설) △공로상 3개 분야(개인·단체·우수제품) △콘텐츠 공모상 2개 분야(동영상·웹툰)다.

우수기업상 공모 자격은 최근 3년 간 소방방재 관련 피해 사실이 없고, 산업재해율이 같은 업종 평균치 이하며 안전관리가 우수해야 한다.

공로상은 소방안전용품이나 안전장치 등의 개발·보급에 우수한 실적이 있는 기업이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해당한다.

콘텐츠 공모상은 안전사고 예방과 소방정책에 관한 내용을 동영상(UCC)이나 웹툰으로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3인 이내 단체·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한국안전인증원에 이메일·방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대학교수·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6월부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후 최종심의를 거쳐 우수기업과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10월에 개최하며 대통령상과 국회의장·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상 등 46점을 시상한다.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수상일 다음 연도부터 일정 기간 종합정밀점검이 면제된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 기업의 경우 3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소방청장상 수상 기업은 2년간 면제된다. 콘텐츠 공모상의 경우 개인이나 단체별 최고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과 국민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통해 기업안전문화와 국민안전의식이 향상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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