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데이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한다. ⓒ 행안부
▲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데이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한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데이터를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한다.

행안부는 국정과제인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사업 1단계를 완료해 재난안전데이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유 플랫폼은 국토부, 기상청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국민이 한 곳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2024년까지 3단계를 거쳐 추진된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데이터를 찾기 위해서는 기관별로 여러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했다. 

행안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별로 분산·관리하고 있는 각종 재난안전데이터를 재난유형별로 수집, 연계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단계 사업을 완료해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 유형은 5개의 자연재난과 5개의 사회재난으로 10종이고 3단계가 구축되는 2024년까지 57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모든 데이터는 오픈 API로 실시간으로 개방된다. 

재난 피해 예측과 분석 등 재난안전서비스 앱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개방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민·기업·정부가 협업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플랫폼에 공유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재난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3일 재난안전데이터 공유를 위한 행안부와 SK가스의 업무협약 사례와 같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건설 분야 등 기업에 재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가 더욱 많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데이터 사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청년창업경진대회 개최를 후원하는 등 활용처를 넓혀갈 예정이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안전데이터는 과학적 재난관리의 근간이 되는 자료로서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재난안전데이터의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활용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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