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 개인정보를 고스란히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720만6515명, KT는 1414만6082명, LG유플러스는 1445만5915명의 해지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데요.
이를 합하면 4580만8512명분으로 통신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3사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보를 나눠 갖고 있는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사들은 상법과 이용약관 등에 따라 5~10년까지 해지 고객 정보를 보관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국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방대한 양의 고객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고는 있는 건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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