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제강 3세가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 세이프타임즈
▲ 고려제강 3세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 세이프타임즈

최근 재벌가 3세와 연예인 등의 마약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제강 3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홍씨는 고 홍종열 고려제강 창업주의 손자다. 검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홍씨를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범효성가 3세, 연예인 등 마약 사범 9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면서 홍씨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조사 과정에서 소지했던 마약을 버렸다는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부가 마약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마약 범죄 수사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며 "관련된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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