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건축공사장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건축공사장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선다.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건축공사장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선다.

19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일제단속을 추진한다.

단속대상은 서울 지역 내 건축공사장 중 연면적 2000㎡ 이상인 729곳이다. 단속을 위해 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 28개조 56명의 합동 단속반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각 대상에 대한 소방시설 공사 시 불법 도급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 위험물 저장·취급의 적법성과 기타 소방시설 안전관리 위법사항 등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10일 개정·시행된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르면 건축주 등은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건설·전기 등)와 분리해 도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지속적인 일제단속·점검을 통한 엄정한 법 집행으로 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이 담보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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